2010. 4. 16. 13:19 IT Story

IT Trend 2010




2010년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사에 있어 개념이 논의되던 수준을 넘어 상용화 되었을 때의 잠재력을 시험 받는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시장에서 기술을 수용하는 과정을 감안할 때 클라우드 컴퓨팅은 아직 캐즘을 건너지 못한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오랜 기간 유틸리티, 그리드 컴퓨팅 등을 통해 쌓여온 IT 업계의 지식 자산에 기반한 트렌드란 점에서 응축된 에너지가 상당하다. 또한 기업들에게 있어 IT 투자 및 운영 관리에 대한 부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류로 등장하는 시간을 앞 당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업무 또는 기존 업무 개선 등을 이유로 매년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해가 갈수록 관리해야 할 시스템은 늘고, IT 인프라 전반의 복잡도는 커져만 가는 추세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업들이 한 때의 유행이 아닌 중장기적인 IT 투자 전략에 영향을 끼치는 패러다임으로 보는 이유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 지난 한 해 수 많은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 2009년 국내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클라우드 관련 단체들의 출범, 각종 클라우드 관련 세미나 및 행사의 릴레이, 범 정부 차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에 대한 종합 계획 마련 등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LG CNS, SK C&C, 삼성SDS 등의 IT 서비스 업체들이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 하는가 하면 호스팅 사업자들과 벤처기업들도 클라우드 열기에 동승하기 위해 활발히 움직였다. 지난 해의 동향이 주로 개념 검증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2010년은 시장성에 대한 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2010년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관련 사업자뿐 아니라 기업 환경에서도 그 가치 평가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클라우드 열기를 주도한 것은 IT 사업자들이었다. 이들 업체들은 주로 공용(Public)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열을 올렸는데, 2010년부터는 기업들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이 기대되는 업무들을 사내 클라우드화 하는 사설(Private)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시도들이 하나 둘 이어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공용과 사설 클라우드에 대한 다각적인 실험들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된 것은 플랫폼과 도구 등 기술적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HP나 IBM 등의 업체들이 하드웨어 관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비전과 기술을 구체화 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관점에서 클라우드 상용화를 진두지휘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용과 사설 클라우드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기술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리더십(thought leadership)을 인정 받고 있다. 하드웨어와 웹 관련 업체들은 자사의 기반 기술과 서비스와 연관이 큰 부분에 집중한 것과는 다소 다른 접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 호스팅,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등의 IT 업체들의 요구 사항 그리고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 간의 공통 요소를 뽑아 이를 플랫폼화 하고, 서비스화 하였다. 이를 통해 공용과 사설 클라우드에 대한 선택을 기업의 여건 및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설 클라우드 구축이 필요한 경우 기업 또는 IT 서비스 사업자는 가상화 기술, 다이나믹 데이터센터 툴킷 등을 가지고 인프라를 구성하면 된다. 국내의 경우 지난 해와 올해에 걸쳐 LG CNS와 SK C&C 등의 SI 사업자와 국내 50여 개 호스팅 사업자가 다이나믹 데이터센터 툴킷으로 인프라 전반의 클라우드화에 나서고 있다. 공용 클라우드에 대한 접근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IT 서비스 사업자, 사용자 모두를 포괄하는 전략과 기술을 제안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는 언제, 어디에 있건, 어떤 디바이스를 이용하건 간에 사용자들은 윈도우 라이브 상에서 자유로이 각종 자료에 접근할 수 있고, 다른 이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 기업이라면 협업, 통합 커뮤니케이션 등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자사의 IT 환경에 맞추어 원하는 형태와 방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공용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점점 더 다양해 질 전망이다. 윈도우 애저 상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많은 IT 기업들이 만들어 내고자 하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의 예로는 삼성전자가 CES에서 윈도우 애저 기반 클라우드 프린팅 기술을 선보인 것을 꼽을 수 있다. 윈도우 애저 상에 제공되는 서비스들은 핀포인트라는 클라우드 관련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에게 소개되어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이 매끄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9년 거둔 일련의 성과들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저해 요소들을 이용자, 공급자 관점에서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리더십은 2010년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더십의 핵심은 IT 사업자와 기업 모두 클라우드를 받아 들이는 데 있어 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익숙한 윈도우 플랫폼과 비주얼 스튜디오라는 개발 툴을 가지고 신규 시장 진입에 필요한 리드 타임을 최소화 하여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는 공용과 사설 클라우드를 엄밀히 구분하기 보다 서비스와 가치 지향적으로 IT를 운영할 수 있는 합리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에 2010년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출처: http://www.msittrend.com/trend_com/trend.asp?Trend_PageNum=TRD01#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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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를 예측하는 것인가 아님 만들어 가는 것인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되고 관심이 증폭되는 과정에 있어서의 트랜드라고 보다는 트랜드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 푸쉬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하여튼 이 모든게 가드너가 말한 트랜드에 접목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주목할 만 하다.
향후 소셜네트워크를 더욱 강하게 연결시켜줄 클라우드 네트워킹에 대해서 바로보는 시선이 사뭇 기대감이 생긴다.
그런데 어떤 형태로 형상화 될지 그리고 연계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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